|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용자 인터페이스 분야 국제표준화회의 한국 유치 | 2024.02.05 |
각 장애인의 앱 접근성 향상, 우리 기술로 국제표준화 선도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성일)은 한국 대표단(단장: 건국대학교 김지인 교수)이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50차 ISO/IEC JTC 1/SC 35(사용자 인터페이스) 총회에 참석해 2025년 1월 개최 예정인 제52차 JTC 1/SC 35 국제표준화회의 국내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ISO/IEC JTC 1/SC 35는 ICT 환경에서 시스템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표준 개발을 담당하는 JTC 1(정보기술) 산하 분과위원회(SC)이다. 우리나라는 JTC 1/SC 35 산하 ‘입력과 피드백에 관련된 키보드·방법 및 장치 작업반’(WG 1,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혁 박사)과 ‘자연스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상호작용 작업반’(WG 9, 건국대학교 김지인 교수)에서 컨비너를 맡아 적극적인 표준화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번 총회에서 국제표준화회의 유치 이외에도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스크린 리더용 앱을 위한 몸 동작(몸짓 또는 손짓)과 적용사례를 명시한 ‘바디 제스처(ISO/IEC PWI 30113-4)의 신규표준화 추진을 확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연속된 문장에 대한 자연스러운 통역서비스 제공 기술에 대한 ‘자동 동시통역 시스템(ISO/IEC 23773-1, 2, 3)’시리즈를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해 올 상반기 국제표준으로 발간을 앞두고 있다. 교통, 쇼핑, 공공분야 등 활용이 확산되고 있는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구사항 및 스크린 리더용 멀티포인트 제스처에 관한 표준안도 신규표준화 항목으로 개발이 추진 중이다. 서성일 국립전파연구원 원장은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앱에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표준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국제표준화회의 유치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사용자인터페이스 분야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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