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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냅소프트-코난테크놀로지, LLM 사업 협력 위한 MOU 체결 2024.02.07

6일, 업무협약 체결로 문서기반 프라이빗 LLM 구축 사업 ‘맞손’... 시너지 기대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AI 디지털 문서 SaaS 기업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는 코난테크놀로지와 ‘LLM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이사(좌)와 사이냅소프트 전경헌 대표이사(우)가 6일 LLM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사이냅소프트]


챗GPT를 시작으로 생성AI가 주목받은 이후 많은 기업·기관에서는 자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면서 데이터 유출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디지털 문서 기반 프라이빗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아래아 한글 △MS Office △PDF 등의 디지털 문서 형태로 축적된 조직의 지식 자산을 활용해 업무시간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는 문서작성 시간을 대폭 단축하여 직원의 생산성 제고 및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사이냅소프트의 디지털 문서 SW 제품인 △오피스 △에디터 △폼 △문서 뷰어에 코난테크놀로지의 LLM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사의 지식 자산을 목적에 맞게 파인 튜닝(Fine Tuning)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문서의 △자동 생성 △분류·정리 △기존 문서에서의 인사이트 도출 △문서 지식의 시각화 △문서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등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사이냅소프트는 코난테크놀로지의 LLM 모델 학습에 필요한 디지털 문서 데이터의 정제·가공에 디지털 문서 자산화 기술을 제공하고, 코난테크놀로지의 LLM을 이용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파인 튜닝을 수행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자연어처리(NLP)와 빅데이터 및 AI 원천기술을 보유한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 ‘코난 LLM’을 출시해 파라미터 410억개 모델의 학습을 마쳤으며, 학습에 사용된 전체 토큰은 7,000억개로 이 중 한국어 학습 토큰은 4,000억개에 달해 국내 문서 사용 환경에 적합하다.

사이냅소프트는 2000년 설립 이후 △클라우드 오피스 △문서 뷰어 △문서 필터 등 독자적인 기술력의 디지털 문서 처리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공공·기업 고객들의 디지털 문서 환경을 선도해 왔으며 현재는 디지털 문서 처리 소프트웨어에 AI 기술을 접목해 △AI OCR △AI 문서 이해 △문서 자동 생성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이미 문서필터, 문서뷰어, OCR 등으로 오랜 사업 협력을 해 온 양사가 이번 협력 확대를 통해 디지털 문서 기반 프라이빗 LLM구축을 희망하는 금융·공공·기업시장에서 디지털 문서를 지식으로 전환하고 그 지식을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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