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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세안 전문대학,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해 교류에 나서다 2024.02.08

‘아세안 티벳(TVET) 학생 교류 사업’, 2029년 2월까지 5년간 시범 운영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교육부는 지난 7일 ‘아세안 티벳(TVET: Technical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직업기술교육훈련) 학생 교류 사업’ 추진 계획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아세안 티벳(TVET) 학생 교류 사업’은 한-아세안 고등직업교육기관 간 동반관계(파트너십) 조성과 전문기술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아세안 전문대학 간 학생 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2022년 6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전문대 학생들의 해외 교류 사업을 제안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올해부터 2029년 2월까지 5년간 시범 운영한다. 시범 사업 첫해인 올해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세안 3개국이 참여하고 향후 아세안 국가들의 참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각국 정부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국 학생에게 체재비 등 학생지원비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참여 대학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오는 3월까지 교류 여건이 우수한 전문대학을 5개교 이내로 선정하고, 각 대학별로 학생지원비·프로그램 운영비 등 교당 연 9,200만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선정된 대학은 기관별 특성화 분야를 바탕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해 직무교육 과정을 설계·운영하고, 학생들에게 월 70만원의 학생지원비와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송근현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이번 교류 사업으로 외국 대학과 학점 교류 기회가 부족했던 전문대학 학생들에게 아세안 국가에서의 학습 기회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아세안 고등직업교육기관 간 국제 교류 기반이 조성돼 글로벌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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