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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탄소소재 핵심 기술 확보 위한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착수 2024.02.16

세계 최고 수준 기술 확보를 위해 향후 5년간 1,046억원 규모 투자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핵심 수요산업(우주항공·방산/모빌리티/에너지·환경/라이프케어/건설)에 사용되는 탄소소재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주·항공, 이차전지 등의 필수소재인 탄소소재(탄소섬유, 인조흑연 등)는 낚시대 등 생활용품부터 우주선, 연료전지 등 첨단전략산업까지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해 철강 등 기존 소재를 대채할 ‘미래 산업의 쌀’로 평가받고 있다

그간 정부는 탄소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탄소복합재 경쟁력 강화 전략’(2022년) 등을 추진해 왔으며,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해 2023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동 사업을 통해 정부는 금년 국비 124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28년까지 총 1,046억원(국비 785억원)을 투자해 5대 핵심 수요산업(우주항공·방산 등)에 사용될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소재 핵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미래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와 첨단 소재 공급망 안전성도 제고할 방침이다.

상세한 사업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산업기술 R&D 정보포털·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19일에는 서울(14~16시, LW컨벤션센터)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과 함께 먼저 착수한 ‘탄소산업 기반 조성’(2017~2025년, 2024년 국비 68.2억원), ‘고성능 탄소나노 복합섬유 기술개발’(2023~2027년, 2024년 국비 23억원) 등의 사업 추진을 통해 정부는 탄소소재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전방산업의 초격차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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