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우수’ 기관 선정 | 2024.02.20 |
데이터 공동 활용 및 분석·반영 등 전 분야 고득점으로 최고등급 ‘우수’ 획득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소방청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데이터기반행정이란 데이터를 수집·가공·분석해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활용함으로써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행정을 말하며,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총 464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행정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매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소방청은 이번 실태평가에서 데이터기반 행정관리체계, 데이터 공동 활용, 데이터 분석, 데이터 활용역량 문화로 구성된 4개 분야 100점 만점에 가점 포함 총 102점을 받아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023년 소방청은 22건의 분석·활용 과제를 발굴해 △뱀물림사고의 주요 원인·연령대와 시간‧계절 분석 △현장 대원 안전사고 요인 분석 및 위험성 평가 △구조활동 대응체계 효율화 방안분석 △구조출동 빅데이터 활용 안전사고 빈발지역 발굴·개선 △구급 서비스 품질 보고체계 고도화 방안 분석 등 5건의 과제를 정책에 반영했다. 특히 ‘구조출동 빅데이터 활용 안전사고 빈발지역 발굴·개선’ 과제의 경우,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통사고 빈발지역을 선정하고 민간 길도우미(내비게이션) 업체(카카오·티맵·네이버·현대오토에버)와 협업해 운전자가 해당 구간 진입 전 음성을 통해 위험구간임을 안내하도록 했다. 소방청은 올해도 데이터에 기반한 소방행정 구현을 위해 전국 시도소방본부·소방서 등 각 소방기관과 유관기관의 수요를 접수해 17개 빅데이터 분석과제를 발굴했으며, 이 중 △소방공무원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직장훈련 데이터 분석 △소방공무원 주요 상병(다수 발생 질병) 수요 분석 등 6개 과제를 최종 선정해 분석을 추진하고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재민 소방분석제도과장은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등 소방활동 데이터는 국민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만큼 적극적인 분석과 활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현장 활동뿐 아니라 소방 분야의 각종 예방 행정 데이터도 활용해 데이터기반행정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