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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스 서버에 침투하는 새 멀웨어, 암호화폐 채굴 코드 받아 설치 2024.02.21

요약 : 보안 외신 해커뉴스에 의하면 새로운 멀웨어 캠페인이 시작됐다고 한다. 레디스 서버를 침해해 암호화폐를 불법적으로 채굴하는 게 최종 목표인 캠페인이라고 한다. 이 캠페인에 동원되는 멀웨어 중에 미고(Migo)라는 것이 있다. 고 언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ELF 바이너리로, 컴파일 시간을 알아내기 힘들게 되어 있으며, 리눅스 장비 내에서 공격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번 캠페인에서 미고는 리눅스 시스템에 자리를 잡은 후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 하고 XM리그(XMRig)라는 채굴 도구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는 역할을 한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미고는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어렵게 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으며, 클라우드 업체들이 제공하는 컴퓨트 인스턴스들 내 모니터링 에이전트들을 언인스톨하기 위한 명령어 검색 기능도 가지고 있다. 사용자 모드 룻키트인 libprocesshider를 활용해 프로세스와 디스크에 기록된 아티팩트들을 감추기도 한다.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멀웨어가 상당히 복잡하게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말말말 : “미고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공격하려는 자들이 얼마나 집요하게 자신들의 기술과 도구를 가다듬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카도시튜리티(Cado Security)-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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