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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안구 건강 서비스 업체, 200만 고객 정보 유출 사건 겪어 2024.02.23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안구 건강 서비스 업체인 아메리칸비전파트너스(American Vision Partners)가 집단 소송의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최근 발생한 데이터 침해 사고 때문이다. 200만 명 이상이 이 사고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침해가 발생한 건 2023년 11월 14일이라고 하며, 미국의 애리조나 주, 텍사스 주, 뉴멕시코 주, 네바다 주에서 주로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메리칸비전파트너스에서 검사와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개인 신상과 의료 기록, 사회 보장 번호와 의료 보험 번호 등이 유출됐다. 현재 개개인들에게 연락하여 사실을 알리는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하는 중이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의료 분야는 꾸준한 공격 대상이다. 해킹 공격에 견뎌낼 정도로 보안이 아직 강력하지 않은데다가 민감한 정보를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 기록과 개인정보를 결합하면 높은 확률로 개인을 특정할 수 있고, 정교한 피싱 공격마저 가능해진다. 피싱 공격은 거의 모든 해킹 공격의 시초가 되며, 따라서 피싱 공격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정보는 공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말말말 :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이 받을 수 있는 보상은 신용도 모니터링 서비스 정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은 피해 보상과 관련된 제도가 온전하지 않습니다. 피해를 입었다면 후속 조치는 스스로 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시큐리티위크-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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