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과기정통부 차관급 인사 발표...내주 월요일 임명 후 임기 시작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임 2차관에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선임됐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과기정통부 강도현 신임 2차관과 함께 1차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 과기정통부 차관급 3명을 모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1차관에는 이창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이,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임명했다.

이 가운데 강도현 신임 2차관에 선임 배경에 관련해 대통령실은 “정보통신정책 분야 핵심 보직을 거치며 굵직한 ICT 정책을 개발·추진해 온 인사”라며 “기술여건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강한 개혁의지를 바탕으로 AI·디지털 전환, 통신시장 개선, 사이버안전 강화 등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안을 비롯한 정보통신 분야를 총괄하게 되는 강도현 신임 2차관은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외교학을 전공하고 미국 콜로라도대 대학원 정보통신공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4년에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그 이후 2007년 정보통신부 유비쿼터스정책팀 팀장을 시작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과 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정책총괄과 과장 등을 거쳤다. 2019년 2월 과기정통부 출범 이후에는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 소프트웨어정책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정보통신정책관, 정보통신정책실 실장 등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정책 분야에서 다방면의 경험을 쌓으며 전문성을 길러왔다.

한편. 과기정통부 강도현 신임 2차관은 오는 2월 26일 임명식을 거쳐 정식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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