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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우주 항공 산업과 국방 분야 노리는 이란 해커들 2024.02.29

요약 : 보안 외신 해커뉴스에 의하면 이란의 해커인 UNC1549가 중동의 우주 항공 산업과 국방 산업을 겨냥하여 해킹 공격을 퍼붓는 중이라고 한다. 특히 이스라엘과 UAE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튀르키예, 인도, 알바니아에서도 이 캠페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피해 사례가 소수 존재한다. 공격자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메일을 가짜로 만들어 미끼로 활용하고 있으며, 가끔은 주요 기업의 웹사이트를 흉내 낸 피싱 페이지를 만들어 크리덴셜을 수집하기도 한다. 아직까지는 정보 수집이 주요 목적으로 보이는데, 피해자의 네트워크에 침투해 들어간 뒤 다른 악성 공격을 실시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UNC1549는 스모크샌드스톰(Smoke Sandstorm)이라는 해킹 단체 및 크림슨샌드스톰(Crimson Sandstorm)이라는 이란의 해킹 단체와 여러 면에서 닮은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완전히 똑같지는 않아 같은 그룹이라고 보이지는 않는다. 우주 항공 산업과 국방 산업은 실제 전쟁이 벌어졌을 때 적국이 이용하기에 좋은 정보를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이란이 이런 분야에서 정보를 수거해갔다는 사실은 ‘이란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염려가 생기게 만든다.

말말말 : “이들은 가짜 직업 소개 혹은 스카우트 제안서를 미끼로 삼아 표적들을 속이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공격자들이 접근할 경우 사전 탐지와 예방이 까다로워집니다.” -해커뉴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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