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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 등 정부부처의 계약문서, 해킹으로 유출돼 다크웹에 판매 2024.03.02

해킹으로 1.7TB 문서 탈취...국방부·외교부 등 정부부처 계약문서 유출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대만 국방부는 대만 최대 통신사인 ‘중화통신(中華電信)’을 통해 군사 문서 및 외교부, 해안경비대 등 기타 정부부처의 계약문서가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탈취된 약 1.7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는 다크웹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미지=gettyimagesbank]


외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유출된 자료는 기밀정보가 아니어서 기밀 유출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어 “관련 계약업체에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보안관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중화통신은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적절히 관리되고 있으며, 원인 파악을 위해 적극적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정부부처와 소통하고 있다는 입장문을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보안 전문가들은 대만의 군대와 디지털 보안기관을 지속적으로 공격할 것이라며 보안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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