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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모의해킹 훈련에 참여할 화이트해커 선발 2024.03.06

사이버 모의침투 훈련 대학생 화이트해커 참여자 모집
소속·산하기관 대상 사이버 위기대응 5종 훈련 실시(3월~11월)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2024년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의 일환으로, 기업 화이트해커와 대학의 우수 학생 인력 연합팀을 구성한다. 과기정통부 소속‧산하 기관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모의해킹을 시도함으로써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화이트해커 모집 홍보 포스터[포스터=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국내 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개인 및 해킹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화이트해커로 활동할 참가자(15명 내외)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3월 6일부터 15일 12시까지며, 지원서 및 증빙자료를 해당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학생에게 기업 화이트해커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실전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사이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024년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2024년에 글로벌 사이버안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5가지 종류의 사이버 모의 훈련을 선정하고 65개 소속·산하 기관의 시스템 및 정보보안 관련자뿐만 아니라 4만여 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훈련한다.

이를 통해 사이버 공격은 물론 데이터센터 화재 및 정부 전산망 장애 등과 같은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 대응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2024년 소속·산하 기관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 개요는 다음과 같다.

① 디도스(DDoS) 공격 대응훈련(3~5월) : 기관 시스템 및 정보보안 관련자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 탐지·차단 등 보안정책 적정성 여부 점검

② 블라인드 훈련(3~7월) : 대학 우수인력 주도로 사이버 안전센터 및 소속·산하기관 대상 예고 없는 사이버 공격(모의해킹) 실시로 실전대비 역량 점검

③ 사이버 모의침투 대응훈련(5~11월) : 화이트해커·대학 우수인력이 기관 정보시스템의 취약점 발굴 및 보안수준을 진단하고 취약점 조치 지원

④ 해킹메일 대응훈련(5~8월) : 전 직원(4만여 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불시에 모의 해킹메일을 발송하여 해킹메일 식별·신고요령 등 숙지

⑤ 장애대응 훈련(7~9월) :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보유기관, 사이버안전센터를 대상으로 장애 시 적정 대응체계 점검

과기정통부 이창윤 제1차관은 “소속·산하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해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체계적인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사이버 보안 분야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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