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통안전공단, 역사 안전사고 예방 협력 강화 | 2024.03.13 |
2024년 ‘철도역사 안전 및 이용 편의 수준 평가’ 실시...130개 철도역사 안전사고 예방 중점 점검 시행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18일부터 한국철도공사 함평역을 시작으로 철도공사·서울·부산·대구교통공사 등 4개 기관 130개 역의 ‘2024년도 철도역사 안전 및 이용 편의 수준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사진=교통안전공단] 철도역사 안전 및 이용 편의 수준평가(이하 철도역사평가)는 전국 철도 역사를 대상으로 불안전 요소를 제거하고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이용객의 관점에서 평가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공단이 위탁 수행하고 있다. 철도역사평가는 철도역사의 안전시설, 이동편의시설 등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법 위반 사항 등에 대해 개선명령 등의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이다. 공단은 2023년 한국철도공사 등 4개 기관의 130개 역을 평가해 그 결과 총 50건의 지적 사항을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주요 지적 사항으로 피난유도설비의 불량 개소를 정비하도록 했으며, 계단 미끄럼 방지·추락 위험 개소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 등을 조치하도록 했다. 또한 엘리베이터 위치안내시설이 없거나 정보가 상이한 개소를 설치·보완하도록 했으며, 계단과 경사로에 손잡이를 설치하도록 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이용객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130개 역의 침수방지시설을 전수 점검했으며, 침수방지시설이 없거나 낙엽 등으로 배수가 어려운 곳은 즉시 설치·정비하도록 했다. 2024년은 한국철도공사 등 4개 기관 130개 역을 평가하고, 기존 지적 사항의 이행 실태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 중점 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승강장과 계단은 발 빠짐 경고설비 작동 여부와 미끄럼 방지 마감재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며, 교통약자 화장실 설치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폭우 및 역사 E/S(에스컬레이터) 사고 사례, 지하철 범죄 예방 우수 사례(지능형 CCTV 등), 사고 예방 대책 공유 및 전파를 위해 2023년부터 시행한 역사 협의체의 참여 기관을 확대(5개→8개)하고 활동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철도역사평가를 통해 안전 위해 요소를 제거하고 국민들이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는 2020년부터 시작한 487개 역의 결과를 토대로 제2차(2025~2029년) 평가 계획 수립을 위한 제도 개선 준비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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