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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블-SGA솔루션즈,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 출시... 글로벌 STO 시장 선점 나서 2024.03.13

올인원 STO 플랫폼 ‘SPLIT’ 통한 370조 토큰증권 시장 선점 본격화
업계 최초 ‘손익차등형’ 부동산 조각투자 상품 출시 계획...투자 안정성 극대화
토큰증권 통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공동 창업투자’ 상품도 추진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토큰 증권 발행 및 거래 서비스를 운영하는 펀블(대표 조찬식)과 통합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펀블 토큰증권(STO) 사업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펀블 토큰증권 사업 전략 간담회[사진=SGA솔루션즈]


펀블과 SGA솔루션즈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토큰증권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미래전략을 발표하고,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SPLIT)’ 출시를 선포했다. 또 신규 상품 출시 계획 등을 밝히며 다양한 실물자산을 기초로 한 토큰증권 사업 및 글로벌 RWA(Real World Asset, 실물자산의 온체인 토큰화)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펀블의 STO 전문성과 SGA솔루션즈의 고도화된 블록체인 기술 융합
펀블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받아 SK증권과 함께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인 ‘펀블’을 운영하고 있다. 전자증권법을 적용해 토큰증권의 발행 및 유통, 청산까지 모든 사이클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독보적인 기업이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승인받은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토큰 증권 플랫폼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을 디지털 자산 증권(DAS : Digital Asset Securities) 형태로 주식처럼 쉽게 사고 팔며 수익과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독보적인 사업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1호’를 토큰증권으로 발행하고 플랫폼을 통한 유통 및 청산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해 대표적인 STO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블록체인 및 차세대 보안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SGA솔루션즈는 지난 1월 전략적 투자를 통해 STO 전문성을 보유한 펀블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자사의 고도화된 블록체인 기술력과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펀블의 STO 전문성과 결합해 국내 STO 시장은 물론 글로벌 RWA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에는 국내 STO 시장 규모가 367조원까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2023년 말 금융위원회가 한국거래소에 토큰증권 발행 시장 개설을 위한 혁신 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신규 지정하면서 STO 시장 개화 기대감이 더욱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사진=SGA솔루션즈]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는 “SGA솔루션즈는 수년간 한국전력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환경부의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거래 관리 서비스와 산업통산자원부, 부산광역시 등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사업 실증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SGA솔루션즈가 보유한 전방위적인 블록체인 원천 기술과 펀블의 STO 전문성, 투자금융 전문성, 전 방위적인 STO 협의체 구성 요소 등이 융합돼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에 출시하는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과 더불어 펀블과 함께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예정”이라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SGA솔루션즈의 블록체인 솔루션 ‘RootChain(루트체인)’을 적용한 글로벌 RWA 플랫폼 출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의 인증 및 보안 고도화를 통한 스마트 콘트랙트 범용성 고도화 △클라우드, AI 등 차세대 정보 보안 기술을 적용한 안정적 디지털 자산 거래 시스템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All-in-One STO Platform ‘SPLIT’[사진=SGA솔루션즈]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 토큰증권 발행부터 유통까지 누구든 간편하게 진행
펀블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올인원(All In One) STO 플랫폼 ‘스플릿(SPLIT)’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플릿은 토큰증권의 기초자산 발굴부터 자산의 가치 평가, 토큰증권의 금융 구조화,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해 파이낸셜 모델링(Financial Modeling) 및 수익률 산출 등을 자동화했다. 신탁 수익증권과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 작성까지 자동화해 토큰증권의 발행 및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누구든지 낮은 비용으로 손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토큰증권 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기업은 펀블의 ‘스플릿 플랫폼’을 바탕으로 △토큰증권 발행 검토 및 심사 △토큰증권 발행 △토큰증권 거래 △토큰증권 관리 서비스 등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분야별로 커스터마이징해 이용할 수 있다.

펀블은 이번 STO 전략 간담회를 통해 스플릿을 소개하며, 토큰증권의 발행, 유통 및 청산까지 STO 전 사이클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펀블의 STO 전문성과 SGA솔루션즈의 블록체인 기술력이 융합돼 개발됐다고 소개했다. 이후 스플릿을 통하면 다양한 자산을 보유한 누구든지 토큰 증권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익차등형’ 부동산 조각투자 상품 다음 달 출시 계획
한편, 펀블은 4월 출시를 목표로 진행 중인 신규 부동산 조각 투자 상품도 설명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꼬마 빌딩 전체를 토큰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품의 핵심은 ‘손익차등형’ 구조에 있다고 밝혔다. 이때 손익차등형이란 일정 손실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떠안는 상품으로, 수익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분리해 발행한다

▲펀블 조찬식 대표[사진=SGA솔루션즈]

펀블의 조찬식 대표는 “이번 상품은 최근 공모 펀드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손익차등형 구조를 조각투자 업계 최초로 토큰증권 상품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펀블의 투자자가 선순위 투자자로서 투자자산에서 나오는 배당수익과 투자원금을 후순위 투자자보다 먼저 받게 설계돼 있어 투자의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조찬식 대표는 “후순위 투자는 기존 자산을 소유한 건물주가 참여해 자산의 가치 하락 위험을 먼저 떠안는 대신, 건물 재매각 시 매각차익이 발생할 경우 펀블 투자자와 배분비율에 따라 나눠 가진다”고 말했다.

그는 “후순위 투자가 약 13%의 비중을 차지, 건물 가격이 13%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펀블 투자자들은 손실을 보지 않는 구조로 만들어졌다”며 “배당수익도 선순위 투자자만 월세 배당을 받게 돼 있어 매월 양호한 임대 배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투자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손익차등형 구조의 토큰증권에 분산투자를 원하는 시중 유동자금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공동 창업투자 모델의 투자계약증권 추진 계획 밝혀
펀블은 또한 소상공인과 협업을 통한 신종 조각투자 상품을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소상공인은 국내 창업자금 생태계가 발달되지 못해 초기 사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창구가 너무 제한적이며, 차입금에 대한 이자율이 높아 부담이라며 소상공인 진흥 정책 마련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또한, 팬데믹으로 누적된 소상공인 부채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금융 부실까지 이어질 수 있어 구조적인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펀블은 토큰증권을 활용,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도를 높여 창업 투자시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대표는 “토큰증권을 통해 담보와 신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모델을 활성화한다면, 창업 환경에 큰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은 은퇴 세대도 많고, MZ세대 역시 창업에 대한 열망이 크다. 새롭게 열리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활용,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부동산 STO를 통해 쌓아온 STO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실물자산을 토큰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펀블의 STO 전문성과 SGA솔루션즈의 고도화된 블록체인 기술력과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결합해 국내 STO 시장은 물론 글로벌 RWA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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