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개발된 어쿠스틱 공격 기법, 키보드의 소리 분석한다 | 2024.03.18 |
요약 : 보안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보안 연구원들이 새로운 ‘어쿠스틱 공격 기법’을 개발했다고 한다. 사용자의 타이핑 패턴을 분석하여 입력한 내용을 추측하는 것으로, 일종의 부채널 공격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공격 성공률은 43%라 그리 높다고 하기 힘들지만 소란스러운 환경에서도 실시할 수 있고 특정 조건이 성립되어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실제로 활용하기에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미국의 어거스타대학교에서 연구한 내용으로, 키보드 입력 시 발생하는 소리와 음파를 분석하는 식으로 공격이 진행된다. 하지만 멀웨어를 심거나 악성 사이트로 우회 접속시키는 방법으로도 비슷한 공격을 실행하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부채널 공격은 장비가 가동되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물리적 특성들을 활용해 정보를 추출하는 공격 기법을 통칭하는 용어다. 물리적 특성이란 전력 소비량이나 전자기 방출량 등을 말한다. 음파도 여기에 해당된다. 그 동안 다양한 부채널 공격 기법이 꾸준하게 개발되어 왔지만 실제 공격에 활용된 사례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특수 장비나 기술을 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한 장비나 기술이 보편화된다면 부채널 공격이 실제 위협이 될 수 있다. 말말말 : “이 부채널 공격을 막으려면 소리가 나지 않는, 혹은 무소음 처리가 된 키보드를 활용해야 합니다. 소리가 작게날수록 공격 성공률은 크게 떨어집니다.” -어거스타대학-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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