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실증 지원 사업 선정 공모 추진 | 2024.03.20 |
2024년 신규 사업 ‘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 K-CareNetwork’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SW 의료기기 개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과 함께 디지털치료기기의 전 주기 사업화를 지원하는 ‘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 K-CareNetwork’ 사업의 공모를 3월 20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20% 이상) 진입이 예상되고,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질병 치료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및 예방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40억원 규모로 신규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 K-CareNetwork’는 개인 맞춤형 예방·진단·치료 등이 가능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및 실증·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수요 증대에 따른 SW 개발을 통해 생활밀착형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우울증·불면증·불안장애 등 일부 질환 중심으로 디지털치료기기가 개발되고 있으나, 동 사업은 개인 일상생활의 혈압·혈당·심박수 등 라이프로그 데이터 등을 활용해 보다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가 가능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을 지원한다. 동 사업은 공모를 통해 4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개발되는 디지털치료기기의 신뢰성·유효성 및 안정성 검증을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과제당 연간 10억원 규모로 최대 4년 동안 지원한다. 동 사업에 관심이 있는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ICT 기업은 디지털치료기기 데이터 수집/가공·성능평가·실증(임상)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의료기관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으며, 과제 추진계획·적용 기술의 우수성·디지털치료기기의 현장 적용 및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해 제출하면 된다. 과제 신청을 위한 구체적 지원 내용과 선정 절차 등 공모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디지털치료기기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환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제공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차세대 치료 방식”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의료 분야에 우리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확산해 의료 접근성 제고, 건강관리 개선 등 국민들이 AI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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