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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법부, 로보콜 활용한 악질 장난에 1천만 달러 벌금형 내려 2024.03.26

요약 : 보안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미국 사법부가 스콧 로즈(Scott Rhodes)라는 한 개인에게 1천만 달러에 가까운 벌금형을 내렸다고 한다. 미국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장난 전화’를 걸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동 통화 기술인 로보콜(robocall)과, 전화 거는 사람의 출처를 속이는 스푸핑(spoofing) 기술을 혼합하여 사람들이 자동 음성 메시지 청취를 수락하도록 했고, 수락한 사람들에게 온갖 불쾌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특히 여성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역 주민들에게 이런 전화를 걸어 두려움을 심어줄 수 있는 장난을 쳤다고 한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로보콜은 발신자가 미리 녹음한 내용을, 수신자에게 전화를 걸어 자동으로 들려주는 기능이다. 합법적인 목적으로 개발됐으나 점점 악의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급기야 ‘수신자가 동의할 때만 활용 가능하다’는 내용의 법률까지 마련됐다. 로즈라는 인물은 스푸핑을 통해 자신이 정부 기관이나 수사 기관인 것처럼 속여 사람들이 자신의 전화를 받도록 만들었다.

말말말 : “요 몇 년 미국 사법부는 로보콜을 활용한 불법 행위들에 큰 벌금을 매기는 추세입니다. 로보콜을 활용한 범죄가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블리핑컴퓨터-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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