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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방문판매 점검원에 맞춤형 안전정보 제공한다 2024.04.02

위치, 날씨, 요일에 따른 추천 알고리즘 활용 안전정보 무료 제공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안전보건공단 스마트안전보건기술원(이하 공단)은 ‘방문판매 점검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직종별 플랫폼 재해 예방 시스템(이하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플랫폼 종사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정보 공유 플랫폼으로, 지난 2020년부터 배달라이더와 택배기사에 제공되던 재해 예방 정보를 이번에 방문판매 점검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방문판매 점검원의 경우 이동 또는 점검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지만, 이동노동이라는 특성상 안전보건정보 제공 방법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공단은 방문판매 점검원의 재해 예방을 위해 업무 시작 전 업무용 앱을 켜면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날씨·요일에 따른 15초 분량의 해당 안전교육 영상이 자동으로 재생되도록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조건별 송출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필요한 안전보건대책·기상별 안전행동요령 등이 선별돼 송출된 영상을 볼 수 있다.

교육 영상은 오픈-에이피아이(API) 방식으로 제공되며, 해당 정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공단 시스템의 적용이 필요하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에 접속해 인증키를 받아 해당 업무용 앱에 적용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업무용 앱 변경 없이도 스마트폰에서 직접 주소로 접속해 공단 시스템의 ‘스팟교육 영상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현재 위치 기반으로 송출되는 스팟교육 영상을 바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코웨이가 공단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지난 1일부터 업무용 앱을 통한 안전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안전보건공단 김규완 스마트안전보건기술원장은 “직종별 플랫폼 재해 예방 시스템은 산재 예방 사각지대에 있는 노무 제공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적소에 제공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적용 직종을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직종에서 안전보건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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