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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그니토 모드로 소비자 속인 구글, 대량의 소비자 데이터 삭제한다 2024.04.02

요약 :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구글이 사용자들의 인터넷 브라우징과 관련된 정보를 대량으로 삭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터넷 사용자들을 구글이 크롬 부라우저를 통해 계속해서 추적해왔고, 그에 대한 적절한 통보도 없었다는 내용의 법적 공방이 2020년부터 진행됐는데, 그에 대한 합의로서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또한 크롬 브라우저의 인코그니토(Incognito) 모드의 작동 방식도 바꾸기로 했다. 아직 이 삭제 결정이 개개인에 대한 피해 보상과 관련된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는 건 아니다. 그 부분은 재판이 더 진행되어야 확실시 될 예정이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문제가 됐던 건 인코그니토 모드다.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모드라고 구글은 광고해 왔었다. 하지만 인코그니토 모드를 켜두고 브라우징을 해도 일정 데이터는 브라우저에 의해 여전히 수집되고 있었다는 게 뒤늦게 밝혀졌고, 이에 소송이 시작됐다. 법원도 구글이 인코그니토 모드의 실제 작동 방식을 소비자들에게 정확히 알리지 않고 ‘프라이버시 강화’라는 이미지를 잘못 심었다는 것에 동의했다.

말말말 : “역사적인 결정입니다.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영향력이 막강한 기술 기업들이 보다 투명하고 정직하게 사업 행위를 하도록 만든 것이니까요.” -원고 측 변호사-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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