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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용 자동 체크인 키오스크 장비에서 위험한 취약점 발견돼 2024.04.03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세계 여러 호텔에서 사용되는 자동 체크인 키오스크 장비에서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한다. 이를 익스플로잇 할 경우 객실에 접근할 수 있는 코드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즉 누구나 아무 객실의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문제가 되는 장비는 이비스버젯(Ibis Budget)이라는 프랑스 브랜드에서 만들었다. 이비스버젯의 모기업인 아코르(Accor)는 즉각 해당 사실을 각 호텔에 알렸고, 한 달 안에 패치를 배포했다. 취약점이 발견되고 제보된 건 2023년 후반부의 일이고, 최근에야 공개됐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해킹은 원격에서 실행하기 불가능한 것으로 현재까지는 알려져 있다. 취약한 키오스크에 직접 접근한 후 조작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원격에서 취약점을 익스플로잇 해 봐야 물리적으로 호텔 객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에, 원격 공격 시도는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붐비는 호텔 로비에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때 키오스크를 조작하여 아무 방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정도의 범죄는 충분히 가능하다.

말말말 : “이 취약점 익스플로잇 실험은 독일의 한 호텔에서만 진행되고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비스버젯의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호텔들이 다 위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취약점 발견자-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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