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진화, 로봇 기술 융합으로 최첨단화 ‘성큼’ | 2024.04.04 |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대상 선정, 산불진화인력에 로봇 보급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산림청은 대형 산불 위험이 높은 동해안 지역에 위성항법장치(GPS)가 부착된 ‘산불진화 웨어러블 로봇’을 보급해 산불진화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이미지=산림청] 산림청은 연구개발비 2억원을 투입해 산불진화인력의 안전사고 예방과 진화 역량을 강화하는 ‘산불진화 웨어러블 로봇(STEP-UP)’을 개발했다. ‘산불진화 웨어러블 로봇(STEP-UP)’은 영화 ‘아이언맨’ 속 등장하는 슈트 로봇과 같은 ‘착용형 로봇’으로, 허리와 대퇴부 근력을 최대 39.7% 강화하고 근피로도를 43.8%까지 감소시켜 산불진화인력의 급경사지 이동과 장비 운반 능력을 강화한다. 또한 위성항법장치(GPS) 탑재로 실시간 이동 동선 모니터링이 가능해 효율적인 진화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지난해 12월 ‘산불진화 웨어러블 로봇(STEP-UP)’을 혁신 제품으로 지정했으며, 조달청은 지난 2일 조달정책심의회에서 정책수요형 혁신제품 시범구매 대상으로 포함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동해안 등 대형 산불 위험지역 산불특수진화대원에게 산불진화 로봇을 보급해 대형 산불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진화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스마트 산불진화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며, “수요자 중심의 연구개발을 추진해 실제 현장에 도움이 되는 과제를 발굴하고 기업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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