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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조직 내 AI 활용을 위한 모든 것... ‘FDI 2024’ 콘퍼런스 성료 2024.04.04

지식 경영 축 문서화·데이터화에서 LLM으로 변화... 사내 데이터 관리 중요성 강조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AI 데이터 활용 및 보안 전문기업 파수(대표 조규곤)가 3일에 연례 고객행사인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2024(Fasoo Digital Intelligence 2024, 이하 FDI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파수는 이번 행사에서 △주제별 발표 △패널 토론 △데모 부스 운영 등을 통해 기업·기관이 AI 활용을 위한 모든 과정에 걸친 해결 방안과 대표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파수의 ‘FDI 2024’ 행사 현장과 키노트 발표 중인 조규곤 대표[사진=파수]


3일 오후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된 ‘FDI 2024’는 국내 기업·기관의 CIO, CISO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Get AI-Ready : Enterprise LLM, Data and Security(AI시대를 위한 준비 : 엔터프라이즈 LLM, 데이터 그리고 보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파수는 생성형 AI를 도입·활용하는 데 간과하기 쉬운 문제점들과 필수 고려 사항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파수의 다양한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FDI 2024를 연 키노트에서 조규곤 파수 대표는 생성형 AI가 바꿔놓은 기업 환경의 변화를 설명하며, “이전의 지식 경영(Knowledge Management)이 사람의 지식을 문서화·데이터베이스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지식 경영의 축이 LLM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기존 지식 경영의 시스템화 즉 문서화와 데이터베이스화가 잘 되어 있지 않다면 LLM으로의 이전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사내 데이터 관리가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조대표는 △퍼블릭 LLM △프라이빗 LLM △사전 학습 △벡터화 등을 비교 설명하며, 향후 다양한 크기와 목적의 프라이빗 LLM을 여러 개 도입하는 것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고객이 AI를 활용하는 다양한 과정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파수의 AI 비전을 뒷받침할 파수 AI 포트폴리오도 선보였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파수가 최근 출시한 기업용 sLLM ‘파수 Ellm(파수 엔터프라이즈 LLM)’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됐다. 발표를 맡은 윤경구 파수 전무는 LLM의 지능을 기업 지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조직의 지식정보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대화형 UI의 △LLM 내비게이터 △RAG API △사전 트레이너 △데이터 필터 등으로 구성된 ‘Ellm 아키텍처’를 설명했다.

조직 내부의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LLM에 활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LLM 데이터 인터페이스’로 파수의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도 소개됐다. LLM 데이터 인터페이스의 필수 조건인 △조직 내 유효한 모든 데이터 취합 △최신 버전 유지 △각 데이터에 따른 사용자 접근 권한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파수의 랩소디는 양질의 데이터 검색 능력으로 효율적인 RAG(검색증강생성)을 가능하게 한다. 이 외에도 최근 주요 보안 과제로 주목받고 있는 공급망 보안 현황 및 방안과 제로트러스트를 위한 데이터 보안 플랫폼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 및 기관의 CISO와 파수 미국법인 임원들이 실제 데이터 보호 사례를 나눈 특별한 세션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각 발표 세션에 소개된 주요 제품들의 데모를 시연하고 맞춤 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Ellm은 문서를 요약하고 사용자가 필요한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실시간 데모를, 랩소디는 AI 문서 요약 및 비교 등의 기능을 시연해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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