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디지털 트레이닝’ 통해 첨단 분야 등 고품질 훈련 받는다 | 2024.04.06 |
2024년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 과정 1차 공모 결과, 126개 기관 210개 과정 선정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지난 5일 ‘2024년 상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 과정 공모’의 1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1차 선정 결과 연간 1만8,812명을 양성할 수 있는 126개 기관·210개 훈련 과정이 추가돼 기존 3만8,877명에 더해 올해 5만7,689명의 디지털·첨단 분야 청년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훈련 규모가 확보됐다. 신기술 인재 양성의 시급성을 고려해 △기존 훈련기관 △디지털 선도기업이 신청(신규 포함)한 훈련 과정을 우선 심사·발표하고 K-디지털 트레이닝 최초 참여 훈련기관은 4월 말 발표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를 통해 한화오션(Ocean DX Academy), 현대로템(K-방산 AI 모델 개발 과정), 두산로보틱스(지능형 로보틱스 엔지니어 과정) 등의 디지털·첨단 기술 선도기업이 새롭게 선정돼 기업의 실제 인력수요를 직접 훈련 과정에 반영·설계한 기업 맞춤형 고숙련 훈련으로써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술 분야 인력수급 전망’(2023년 직능연)에 따르면 2023~2027년 디지털, 환경·에너지 등 8대 신기술 분야에서 약 34.5만명의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1년 1.2만명 규모로 운영되던 K-디지털 트레이닝을 디지털·신기술 분야 고숙련 인력 양성 사업으로 개편하고, 2022년 2.2만명·2023년 3.2만명으로 그 지원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을 수강한 훈련생들의 실제 성공 사례는 신기술·고숙련 인력 양성이라는 사업목표가 충실히 달성돼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K-디지털 트레이닝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디지털·첨단 분야 인력난 해소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훈련 분야를 기존의 디지털 중심에서 첨단과 디지털 융합까지 포함하는 신기술 전반으로 폭넓게 확대한다. 그동안 첨단 분야 훈련 과정이 전체의 6% 수준에 불과했으나(470개 중 29개) 이번 공모를 통해 21개 훈련과정(18개 기관)이 새롭게 추가돼, 기존 29개 과정(25개 기관)에 더해 총 50개 과정(40개 기관)을 운영해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디지털 시대에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이 필요한 재직자와 사업주까지 훈련 대상을 확대해 최신 기술 습득에 뒤처지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재직자 10개 과정(6개 기관)·사업주 2개 과정(2개 기관)이 새롭게 추가돼,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고급기술자로 도약 지원) 및 사업주의 신기술(생성형 AI 등) 경영 지원을 위한 새로운 훈련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환경 변화를 신속히 훈련에 반영하면서, 다양한 훈련생의 역량·수준을 고려한 개별·맞춤화된 훈련으로 혁신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훈련의 성과는 훈련기관의 역량에 좌우되는 만큼, 이번 공모에서는 훈련기관의 운영역량을 심사·평가해 훈련비를 우대 지원할 수 있는 ‘고성과맞춤형 훈련’ 과정을 신설·공모했고 9개 혁신훈련기관이 1차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구름, 그렙, 멀티캠퍼스, 멋쟁이사자처럼, 모두의연구소, 부스트캠프, 엘리스, 코드잇, 패스트캠퍼스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첨단 실무 인재 양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K-디지털 트레이닝’의 훈련 영역을 현장 수요에 맞게 넓혀 나가되, 강점인 프로젝트 훈련의 혁신성과 운영 상의 유연성은 계속 더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민간 혁신 훈련 모델로서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이 선호하는 신기술 분야 선도기업 및 우수 대학 등 혁신적인 역량을 지닌 훈련기관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1차로 선정된 훈련 과정들은 지난 5일 결과 발표 이후 훈련기관의 자체적 일정에 따라 훈련생을 모집할 예정으로, 훈련 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훈련기관별 누리집 또는 정부 직업훈련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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