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사인-유티마코, MOU 체결로 개인정보보호 고도화 추진 | 2024.04.09 |
양사 협력 통한 국내외 개인정보 보안 확장으로 데이터 보안의 마지막 퍼즐 완성할 것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케이사인과 유티마코(Utimaco)가 과천 케이사인 사옥에서 ‘완벽한 개인정보보호 플랫폼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케이사인-유티마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암호화·키관리·HSM △DB암호화 솔루션(KSignSecureDB) △키관리 솔루션(KSignKMS) △HSM(Utimaco)의 패키징 플랫폼 상품과의 제휴를 통해 보다 안전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 ▲케이사인x유티마코 파트너십 체결식[사진=케이사인] 이번 MOU 체결을 필두로 향후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AI·보안·클라우드 등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보안 및 클라우드 분야에서 양사가 보유한 경쟁력과 함께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사업 기회도 공동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방법은 암호화다. 암호화 데이터는 키가 없으면 열 수 없으므로 암호화된 데이터가 유출된다 해도 실제로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정보보호법 발효 후 개인정보 암호화 솔루션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 현재 암호화 솔루션 시장의 성장은 다소 더딘 상황이지만, 꾸준한 유지보수와 교체 및 업그레이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새로운 암호화 요구 등으로 연 6~10%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 옵션으로 △DB암호화(DB Encryption) 키관리(Key Management) △HSM(Hardware Security Module)가 있다. 암호화와 관련된 정책문서 및 암호화 사용 가이드 문서에서는 키관리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으며, 보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 HSM을 권장하고 있다. 대칭키(Symmetric-key) 암호화에서는 암·복호화에 동일한 키가 사용된다. 따라서 암호화 시 사용한 키가 없으면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해도 복호화가 불가능하다. 문자 그대로 암호화 키는 암호화에서 ‘키’ 역할을 수행하므로 키의 분실은 데이터의 권한 및 개인 증명을 분실한 것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키는 정책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돼야 한다. 이때 사용되는 제품이 키 관리 시스템과 HSM이다. 케이사인은 보안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지원하는 ‘KSignSecureDB’와 키관리 솔루션 ‘KSignKMS’를 공급한다. 시큐어DB는 △API △플러그인 △API 파일 △토큰 △커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암호화를 적용할 수 있으며, 컬럼 단위 선택적 암호화나 SPIN 등 다양한 암호화 방법을 지원한다. △SEED △ARIA △TDES △AES 등 국내외 표준 암호 알고리즘 지원과 다양한 웹 기반 관리 기능 및 이벤트 감사기록·통계 등을 제공한다. 키관리 솔루션은 암호키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관리를 제공하며 암호키에 대한 강력한 접근통제로 불법 침입자가 암호화 데이터와 키를 함께 유출하는 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세분화된 감사 기능과 다양한 형태의 키 관리를 지원하는 표준화된 연계 규격을 지원한다. 케이사인은 SecureDB와 KSignKMS와 HSM을 패키징해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제를 강력하게 준수할 수 있으며, 대용량·고성능을 요구하는 금융·대기업과 공공·교육·의료 등 가격과 안정성에 민감한 분야에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티마코(Utimaco)는 독일과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이버 보안 및 규제 준수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HSM 제품은 국산 제조사가 없고 그 외 생산하는 제조사도 많지 않은 편이지만, 글로벌 3대 HSM 제조사 중 한 곳인 유티마코는 경쟁사 대비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에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구자동 케이사인 CEO는 “케이사인과 유티마코는 보안이라는 영역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으로 업계 연대를 강화하고 국내 외 개인정보 보안의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사인은 최근 삼성생명에 HSM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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