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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암호화폐 사기를 위해 허위 앱 올려둔 개발자 두 명 고소 2024.04.09

요약 : 보안 외신 해커뉴스에 의하면 구글이 두 명의 앱 개발자를 고소했다고 한다. 암호화폐 관련 사기와 연루되어 있는 앱들이기 때문이다. 구글에 따르면 이 개발자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가짜 앱들을 업로드 해두었고, 이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를 유도했다고 한다. 윤펭 순(Yunfeng Sun)과 홍남 청(Hongnam Cheung)이라는 인물들로, 중국 선전과 홍콩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2019년부터 총 87개의 암호화폐 관련 앱들을 가짜로 개발해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유통했고, 각종 암호화폐 관련 사기 범죄를 저질렀다고 구글은 주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최소 10만 명인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이 앱들은 높은 수익율을 보장하며 피해자들로부터 투자금을 유도해낸다. 그러면서 각종 수익 차트를 보여주는데, 진짜는 거의 없다. 피해자가 투자한 돈을 인출하려고 하면 앱은 여러 가지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면서 사실상 인출을 할 수 없도록 만든다. 이런 방식의 사기 기법을 ‘돼지 도살(pig butcherin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말말말 : “이런 사기 시도는 애플의 생태계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공격자들은 윈도니 안드로이드니 하는 플랫폼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건 돈을 뜯어낼 사람들이 있느냐 없느냐일 뿐입니다.” -해커뉴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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