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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TV의 웹OS에서 여러 개의 취약점 발견돼 2024.04.11

요약 :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어페어즈에 의하면 LG 스마트TV에 설치된 웹OS(webOS)에서 여러 개의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한다. 익스플로잇에 성공한 공격자라면 장비에 대한 루트 권한을 가져갈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웹OS 4~7 버전까지가 위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간단한 쇼단 스캔을 통해 검색했을 때 9만 대가 넘는 장비들이 취약한 상태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고 하며, 점차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그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로 한국, 홍콩, 미국, 스웨덴, 핀란드에서 취약한 장비들이 발견되고 있다. 취약점은 CVE-2023-6317, CVE-2023-6318, CVE-2023-6319, CVE-2023-6320이다.

참고로 해당 취약점은 이미 작년에 발견되고 제보돼 LG전자가 처리까지 완료한 상황이다. 보안 분야에서 불문율처럼 지켜지는 관습에 따라 패치가 진행되고서도 넉넉하게 시간이 지난 뒤인 요 근래 취약점 정보가 공개된 것이다. 2019년 모델부터 최신 모델까지 전부 패치가 적용됐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웹OS는 3000과 3001번 포트를 통해 스마트폰의 ‘씽큐(ThinkQ)’ 앱과 연동되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TV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앱에 장비를 연결시킬 때 핀 코드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 때 오류가 발생하면 핀 인증 과정을 회피할 수 있게 된다. 이 때 공격자는 사용자 프로파일을 임의로 생성할 수 있게 되며, 높은 권한을 부여하는 게 가능하다.

말말말 : “문제가 되는 서비스는 원래 LAN을 통해서만 제공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그대로 노출된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비트디펜더(Bitdefender)-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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