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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볼티모어 교량 충돌사고 대비한다 2024.04.13

강도형 해수부 장관, 선박-교량 충돌 대응 합동훈련 실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2일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에서 대형 선박과 해상 교량 간 충돌사고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3월 26일 미국 볼티모어항에서 발생한 선박-교량 충돌사고를 계기로 국내 대표적인 해상 교량인 인천대교에서의 선박 충돌사고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으며,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경찰청·해양경찰청·인천대교·인천항만공사 등 9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대형 선박이 조종능력을 상실하고 교각에 충돌하는 상황이 예상될 때 관계기관 간의 즉각적인 상황전파와 신속한 도로통제 등 안전관리를 위한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세심히 점검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선박이 갈수록 대형화되면서 해상 교량 충돌사고는 선박 손상을 넘어 교량 붕괴 등으로 인한 대규모 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무엇보다 훈련을 통한 사고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상 교량 사고 대응체계를 지속해서 구축하고 보완해 나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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