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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자치경찰위, 교통약자 보호구간 내비게이션으로 알린다 2024.04.13

경남자치경찰위-아이나비·티맵-경남경찰청 업무협약 체결
노인·어린이·장애인보호구역과 마을주민보호구간,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11일 경남경찰청과 내비게이션 업체인 아이나비시스템즈, 티맵과 함께 교통약자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경남자치경찰위]


이번 협약은 도내 1,222개소 어린이보호구역 외에도 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보호구역(구간)을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3년간(2020~2022) 도내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267명 중 65세 이상은 61%인 163명이다. 또 부상자 6,413명 중 65세 이상은 32%인 2,054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위원회는 이번 협약에 앞서 도내 노인‧장애인보호구역과 마을주민보호구간 총 254개소에 대한 GPS 좌표정보 등 세부 내용을 전수 조사했다.

내비게이션 업체는 이를 바탕으로 보호구역(구간) 진입을 내비게이션 음성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위원회와 경남경찰청에 도내 상습 과속 장소 등의 빅데이터도 제공한다.

위원회와 경남경찰청은 제공받은 빅데이터를 교통안전 순찰, 시설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현태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 등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도내 전체의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약 850만명, 티맵은 2,000만명 이상이 가입해 이용하고 있는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들이며, 티맵은 서면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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