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C-ITS’가 스마트폰 속으로 | 2024.04.16 |
국토부, 세종시 나성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C-ITS 안전 특화 서비스 시범 운영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부터 올해 말까지 세종시 나성동에 위치한 나성초등학교 일대에서 ‘어린이보호구역 C-ITS 안전 특화 서비스’(이하 안전 특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차량-차량, 차량-도로인프라 간 교통안전 정보를 무선통신을 통해 실시간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안전 특화 서비스’는 스마트 CCTV·라이다(Lidar) 등 다양한 첨단 교통상황 검지 인프라로 차량·이륜차·보행자의 위치정보 등을 수집하고,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한 충돌상황·교통사고 위험을 ‘안전 특화 서비스’ 구간 내 차량 운전자에게 미리 경고해 주는 서비스다. 이번 ‘안전 특화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는 운전자는 C-ITS 단말기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예상되는 돌발상황 정보를 미리 제공받음으로써 안전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C-ITS 서비스를 이용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세종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또한 교통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사항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이번 시범 사업을 준비했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다 많은 이용자(운전자, 보행자) 확보가 중요한 만큼, 국토교통부는 지역주민 참여 유도 및 서비스 설명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 15부터 이틀 동안 나성초등학교 인근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홍보물 배포, 서비스 설명 등 활동을 진행했다. 인근 아파트 단지 내 안내방송, 지역주민센터 홍보 등 지역주민 일상생활과 친숙한 경로를 통한 홍보 활동도 병행해 추진했다. 국토교통부 박진호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C-ITS 기술이 어린이 등 보행자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시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C-ITS 첨단 기술 보급이 확산될 경우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수단이 안전에 대한 우려없이 일상생활에서 구현되는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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