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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인텔과 레노버 제품에서 6년된 취약점 발견돼 2024.04.16

요약 : 보안 외신 해커뉴스에 의하면 인텔과 레노버 등에서 제작된 제품들 일부에서 Lighttpd의 취약점이 패치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고 한다. Lighttpd는 일종의 웹 서버로 BMC에 탑재되기도 한다. 보안 업체 바이널리(Binarly)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문제의 취약점은 2018년 8월에 처음 발견되었지만 아직까지 CVE 번호가 붙어있지 않고, 그래서 제대로 관리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텔과 레노버가 만든 최종 제품들 일부에도 취약점이 일부 그대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패치는 2018년에 이미 나왔으나 상기된 이유로 널리 적용되지 않고 있기도 하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Lighttpd는 오픈소스 고성능 웹 서버 소프트웨어로, 시스템 자원을 많이 소모하지 않고도 고성능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속도와 유연성, 보안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사용자들이 제법 많은 편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취약점들은 전부 아웃오브바운드 리드(out-of-bounds read) 현상이며, 인텔과 레노버의 경우 해당 취약점의 영향을 받는 제품들이 전부 지원 기간이 종료된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패치를 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말말말 : “취약점 정보가 잘 공개되지 않고, 패치도 조용히 진행될 경우 사용자들이 놓칠 때가 많습니다. CVE 번호가 붙고 대대적으로 패치 소식이 나와도 잘 적용하지 않는데, 조용히 일이 진행되는 걸 일부러 찾아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커뉴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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