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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생태계 위협하는 스파이웨어, 남아시아에서 활동 중 2024.04.17

요약 :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어페어즈에 의하면 애플 iOS 장비에서 발동되는 스파이웨어인 라이트스파이(LightSpy)가 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한다. 수개월 동안 잠잠하다가 새로운 버전으로 부활한 건데, 더 많은 정보 탈취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캠페인의 배후에는 중국어를 구사하는 해커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중국 정부와 커넥션이 있는 해커들이 정부를 대신해 남아시아 지역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홍콩과 관련이 있는 뉴스 사이트를 통해 공격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라이트스파이는 텔레그램, 큐큐, 위챗 등과 같은 인기 높은 애플리케이션들로부터 파일을 훔쳐낼 수 있으며, 브라우저 히스토리, 와이파이 연결 목록,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카메라로 캡쳐된 이미지 등도 확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셸 명령을 실행해 장비에 대한 완전 제어 권한을 가져갈 수도 있다. 2020년 처음 발견됐다.

말말말 : “공격자들은 홍콩에서 인기 높은 사이트나 포럼, 커뮤니티에 가짜 링크를 흩뿌리고,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악성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합니다.” -트렌드마이크로(Trend Micro)-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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