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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전 국민 80%의 생체 정보가 다크웹에 공개돼 2024.05.07

요약 :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어페어즈에 의하면 엘살바도르에서 대단위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대량의 생체 인증 정보가 유출됐다고 한다. 엘살바도르의 국민 500만 명의 생체 정보가 현재 다크웹에서 공개된 상황이라고 하며, 이를 통해 개인 식별도 가능하다고 한다. 500만 명이면 엘살바도르 전체 인구의 80% 정도다. 이 정보를 다크웹에 공개한 건 CiberinteligenciaSV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해커다. 총 데이터는 144GB에 달하며, 현재 브리치포럼즈(Breach Forums)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한 국가의 전체 인구에 가까운 숫자가 생체 인증 정보 탈취 공작의 피해자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체 정보 뿐만 아니라 이름, 성,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거주지 주소, 사진 등 민감한 개인정보들도 같이 유출됐다. CiberinteligenciaSV라는 자가 어떤 경로로 이러한 정보를 입수했는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

말말말 : “공개된 정보로는 매우 정교한 사기 행각을 벌일 수 있으며, 따라서 엘살바도르의 적잖은 국민들이 추가 사기 공격에 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국민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시큐리티어페어즈-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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