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해커뉴스에 의하면 록빗(LockBit) 랜섬웨어 운영자 중 한 명인 드미트리 코로셰프(Dmitry Khoroshev)의 얼굴을 영국 범죄수사국(NCA)이 공개했다고 한다. 록빗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동안 영국과 미국의 여러 정부 기관들의 제재 대상이기도 했으며, 현재 미국 사법부가 공개한 기소문에 의하면 26개 죄목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재판 후 모든 혐의가 인정될 경우 185년 형에 처하게 되며 항목 당 25만 달러의 벌금도 내야 한다. 현재 코로셰프와 함께 총 6명의 록빗 관계자들의 실명이 기소장을 통해 공개됐으나 얼굴이 공개된 건 코로셰프 뿐이다.


배경 : 코로셰프가 록빗을 만들어 운영하기 시작한 건 2019년 9월부터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얼마 전 국제 공조로 공격 인프라가 완전히 폐쇄됐고, 부활의 시도가 있었으나 실패했다. 유로폴은 이 과정에서 2500개가 넘는 복호화 키를 획득했으며 현재까지도 피해자들과 접촉해 시스템 복구를 돕고 있다. 범인들은 체포되지 않았으나, 여러 사법기관들이 추적하고 있으며, 특히 록빗의 고객들까지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말말 : “록빗 주동자들을 체포하는 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면 최대 1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지불할 계획입니다.” -영국 NCA-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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