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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해커 인텔브로커, 최고 보안 업체 공격했다 주장 2024.05.09

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악명 높은 해커인 인텔브로커(IntelBroker)가 보안 전문 업체를 침해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인텔브로커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이 침해한 업체는 전 세계에서 손 꼽히는 규모의 보안 전문 회사이며, 연간 수익이 18억 달러를 넘는다고 한다.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인텔브로커는 해당 기업에 대한 접근 권한을 브리치포럼(Breach Forums)에서 2만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에게나 판매하는 건 아니고 브리치포럼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은 자들에게만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 업체 지스케일러(Zscaler)가 조사에 착수했으나,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보안 업체가 해킹 공격에 당했다는 건 꽤나 큰 의미를 갖는다. 일단 해당 업체의 전문성이 크게 훼손되며, 이는 해당 업체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사들에게도 적잖은 리스크가 될 수 있다.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고객사에 대해 낱낱이 파악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인텔브로커는 2022년 10월부터 갑자기 등장해 여러 건의 굵직한 해킹 사고를 일으킨 공격자다. 홈데포, LA공항, GE 등이 당했다.

말말말 : “저희 지스케일러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이번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지스케일러-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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