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 2024.05.12 |
5월 11일 9시 30분 태양으로 인한 지구 자기장 교란 발생
관련 분야 피해 최소화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돌입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5월 11일 09시 30분, 태양활동에 따른 지구 자기장 교란 상황이 발생하여 우주전파재난 ‘주의’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지구정지궤도 위성 SDO로 관측한 태양 영상[이미지=우주전파센터] 주의 단계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발령하는 위기경보 관심-주의-경계-심각 중 두 번째 단계로, 위기징후 활동이 비교적 활발해 위기로 발전할 수 있는 경향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과기정통부와 소속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에서는 우주전파재난 매뉴얼에 따른 비상체계를 가동했다. 항공·항법(국토교통부)·전력(산업통상자원부)·해양(해양수산부) 등 분야에서 발생 가능한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5월 11일 11시 기준으로 보고된 피해 상황은 없었다. 다만, 강력하고 지속적인 우주전파환경 변화 시 북극항로 항공기 운항 방사능 노출되거나 GPS 수신 장애, 위성 궤도 이탈, 단파통신·방송 장애 등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위기경보 기간에 우주전파환경 변화가 국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 피해 예방·대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태양활동 극대기(2024년~2027년)는 약 11년 주기로 태양 활동이 왕성해져 태양흑점 폭발 및 태양 방출물질(X선, 고에너지입자, 코로나 물질 등)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지는 시기다. 2000년대 초반 태양 활동 극대기 기간 주요 피해사례는 미군 공군기지 단파통신 두절, 남아공 대규모 정전 등이 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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