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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상장기업 주간 주가동향] 돌아온 ‘큰 손’ 외국인·기관 매수세↑... 투자 심리 개선 효과 톡톡 2024.05.13

국내 코스피 2,710~2,665선, 코스닥 875~860선...시장 반등 성공
매수세로 돌아온 외국인·기관, 대부분 업종 강세 흐름 이어가
관심 모았던 국내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발표와 함께 ‘실망 매물’ 출회
한국거래소 코스닥 기업 심사 후 소속부 변경 승급.. 요건충족↑ ‘슈프리마에이치큐·이글루코퍼레이션 등’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한동안 얼어붙었던 시장은 다시금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오며 반등 시도에 성공했다. 뉴욕 시장에서 실적 호조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엔비디아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연이어 발표되며 국내 시장도 동조화 현상으로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주요 기업 실적 호조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적극 참여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미지=gettyimagesbank]


여기에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하락세는 둔화됐으나 반등폭이 크지 않아 시장에 안도감을 형성시켰다. 다만, 근로자의 날 휴장 및 주말 연휴 등을 앞두고 증시 이벤트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외국인·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며 시장 지수는 다시금 조정받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국내에서 다시금 관심을 모았던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며 시장은 실망 매물을 내뱉었다. 2일 발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5대 핵심 특징인 △자율성 △미래 지향성 △종합성 △선택과 집중 △이사회 책임 등을 담고 있다.

이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년간 다양하고 적극적인 자본시장 제도 개선에 더해 상장기업의 밸류업 노력이 더해져 우리 주식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던 ‘세제 인센티브 방안’에 대한 내용은 담기지 않아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은행·보험·증권 등 대표적인 저PBR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한 주간 보안기업 특징주(※보안기업 선정 기준은 보안뉴스 ‘보안관련 상장기업’)
매년 5월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기업들이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심사를 거쳐 ‘소속부 변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기업들은 각각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 △신성장기업부 4가지 소속부에 해당되며,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는 별도 관리 대상이 된다.

실제 코스닥 시장에서 ‘우량기업부·벤처기업부’에 소속된 기업들은 일명 ‘벤처 프리미엄 효과’로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수 추천 종목’ 이미지가 형성된다. ‘우량기업부’는 결격사유 없이 최근 3년간 일정 매출과 이익이 지속되고 있는 기업이며, ‘벤처기업부’의 경우 일정 기업 규모 이상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는 기업이 선정된다. 이하 ‘중견기업부’는 우량기업부나 벤처기업부 소속 요건에 미달된 기업이며, ‘신장기업부’는 상장특례적용기업들로 신규 상장시에만 적용된다.

보안관련 상장기업들 중 기존 소속부에서 승급된 기업은 중견기업부에서 벤처기업부로 승급된 △슈프리마에이치큐(대표 이재원), 벤처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승급된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과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승급된 △한컴위드(대표 송상엽) △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문진일) 등이 있다.

이와 관련 슈프리마에이치큐 관계자는 <보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견기업부에서 벤처기업부로의 승급은 최근 3년간의 양호한 실적을 포함해 요구되는 다양한 조건들이 충족돼 가능했다”면서, “지난해 계열사였던 ‘슈프리마아이디’를 매각하며 잠시 중견기업부로 전환됐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은 것으로 ‘연구개발유형’ 벤처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보안기업 공시 주요 일정
기업설명회(IR : Investor Relations, 이하 IR)는 투자자들에게 ‘기업에 대한 설명’을 넘어 ‘기업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이는 기업의 과거 실적을 포함해 향후 지속적인 상승 여력을 가늠해 볼 수 있으며, 미래 사업에 대한 지속성과 그에 따른 성과 등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주가안정 △이미지 제고 △경영진에 대한 신뢰도 형성 △투자 네트워크 형성 △인수합병 등 다양한 이유로 IR을 개최한다.

최근 디지털 혁신 도모와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의 사업 확장을 위해 사명을 변경한 ‘롯데이노베이트(대표 고두영)’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에서 ‘2024년 1분기 실적 설명 및 Q&A’를 진행했다.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기업 ‘네이버(대표 최수연)’도 9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대면 콘퍼런스를 통해 사업 현황을 설명하는 IR을 진행했으며, 종합 안심 솔루션 기업 ‘에스원(대표 남궁범·하나오카타쿠로)’이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경영현황 설명 및 Q&A’를 진행했다.

10일에는 유·무선·위성 통신 기업 ‘KT(대표 김영섭)’가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 콜(전화회의)을 통해 ‘2024년 1분기 실적발표’를 위한 IR을 개최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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