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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4, 불법유통 막기위한 기발한 보안전략...화제 2008.12.05

크래커들 정품인증 보안 체계 무마시키는 크랙 개발 화제


불법유통을 막기 위한 게임업계에서 보안전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 발매된 GTA4 PC버전의 경우, 정품인증을 제거해 배포하는 크래커(악의적인 해커)들과 개발자들과의 치열한 창과 방패의 전쟁이 시작돼 화제다.


GTA4는 콘솔게임으로 발매돼 전 세계적으로 2천만 장에 가까운 판매량을 올린 게임으로, 폭력과 마약, 살인 등 적나라한 뒷거리 세계를 묘사해 너무 선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현재 업계에서는 이 게임의 정품인증 보안을 무마시키기 위해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리로디드(Reloaded)나 레이저1911(razor1911), 바이탈리티(vitality) 등의 크랙커들이 철야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어 네티즌 사이에서는 실시간으로 이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이 게임에는 7단계의 보안장치가 돼 있어서 크래커들이 6개의 보안장치를 제거하는데 2주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소프트웨어에 몰래 감쳐놓은 이스터에그(EasterEgg) 형태의 보안장치 때문에 애먹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GTA4 크랙 후 현상 UCC  ⓒYouTube

 

이 이스터에그는 불법게임을 이용할 경우 화면이 심하게 흔들리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이스터에그 동영상은 UCC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런 게임업체와 크래커들의 전쟁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흥미 있는 관심거리가 되고 있지만 단지 흥밋거리로 관망하는 네티즌들의 자세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체의 입장에서 크랙커들은 불법게임을 양산하는 공장이 되고 있는데, 네티즌들은 넷상에서 이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더 많은 불법게임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불법게임은 게임개발자의 의지를 저하시키고 게임산업을 둔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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