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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국, 사이버범죄 등 사이버 위협 대응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논의 2024.05.18

제2차 한-태국 사이버안보대화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제2차 한-태국 사이버안보대화가 이동렬 국제안보대사와 쏘랏 쑥타원 태국 외교부 대사를 수석대표로 지난 16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사진=외교부]


이번 사이버안보대화에는 우리 외교부, 국정원, 과기정통부, 대검찰청, 경찰청과 태국 외교부, 국가사이버안보청(NCSA), 국가안보위원회(NSC) 등 사이버안보를 담당하는 양국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사이버안보대화에서 △사이버안보 정책과 전략 △사이버안보 양·다자 협력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 △사이버범죄 수사 공조 방안 등 사이버안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양국은 유엔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다자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측은 유엔 안보리 이사국 수임 기간(2024~2025년) 중 안보리에서 중점의제 중 하나로 사이버안보 이슈를 다뤄 나가고자 함을 설명했으며, 태국 측은 이러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양측은 점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정부기관 간 긴밀한 협력 및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사이버안보 관련 정책과 전략을 공유하면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금번 사이버안보대화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실현을 위한 ‘2022-2027 한-태국 공동행동계획’에 의거 개최됐다. 양국 간 사이버 분야의 실질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는 계기가 된 바, 앞으로도 양국의 사이버안보 분야 관계기관 모두 참여하는 포괄적 협력의 장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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