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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랩, RSAC 2024 전시 성료... 글로벌 니치 마켓 공략 통했다 2024.05.20

합리적인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로 글로벌 시장 수요 확인
빅테크·중소·스타트업 부터 AI 개발사까지 다양한 관심... 후속 논의 중
생성형 AI 접목 등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포트폴리오... MNX와의 시너지 기대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 샌즈랩(코스닥 411080, 대표이사 김기홍)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에서 개최된 ‘RSA 컨퍼런스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RSAC 샌즈랩 부스에서 CTX를 관람객에게 소개 중이다[사진=샌즈랩]


RSAC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및 박람회로 2024년는 600개 전시 업체와 4만 1,000여명 이상 참관객 수를 기록했다. 샌즈랩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독립 부스로 참가해 AI 기반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였다.

샌즈랩이 주력으로 선보인 CTX(Cyber Threat X)는 차세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브랜드로 인공지능 엔진을 기반으로 파일을 분석해 특정 파일 해시(MD5, SHA1, SHA256)를 조회할 수 있다. 악성 여부, 관련 공격 그룹, 타깃 국가·산업, 마이터 어택(MITRE ATT&CK) 공격 기법 등의 정보를 상세하게 나타낸다.

이번 전시에서 샌즈랩은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CTX’ △생성형 AI 융합 인텔리전스 모델 ‘CTX for GPT’ △사이버보안 특화 AI 학습·개발용 ‘CTX 데이터셋’ △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 ‘MNX’ 등을 시연해 현장의 이목을 끌었다.

글로벌 빅테크를 비롯한 대다수 참가 기업이 AI 기반의 통합 솔루션과 기술 강조에 집중함과 다르게, 샌즈랩은 ‘Cyber Threat Intelligence, Affordable for Everyone’(모두를 위한 합리적인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글로벌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광범위한 접근성과 개발 확장성이 필요한 틈새시장 공략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구글, 어도비, 씨스코 등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 관계자부터 글로벌 중소 보안 기업 대표, AI 개발자까지 다양한 참석자가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위협 인텔리전스 기술을 확인했다. 더불어 CTX가 분류한 공격 그룹 정보 및 다양한 파일 형식 지원과 데이터셋 구매 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특정 위협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주는 피드(Feed) 서비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CTX를 관람객에게 시연 중인 샌즈랩 부스 현장[사진=샌즈랩]

샌즈랩 관계자에 따르면 “샌즈랩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나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곳이 바로 RSA 컨퍼런스”라며, “MNX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클라우드 전환과 확장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로 중장기 모멘텀을 강화하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샌즈랩 김기홍 대표는 “이제 사이버 보안 기술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떼놓을 수 없는 관계”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수요를 직접 확인한 만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한 클라우드 보안 시장 진출 전략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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