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00만 달러 수익 올린 중국 ‘돼지 도살’ 사기꾼 두 명, 미국에서 체포돼 | 2024.05.20 |
요약 : 보안 외신 해커뉴스에 의하면 중국인 두 명이 미국에서 체포됐다고 한다. ‘돼지 도살(pig butchering)’이라는 이름의 사기 공작을 펼쳤다는 혐의 때문이다. 이를 통해 최소 73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사기 공격을 위해 여러 가짜 회사를 설립한 뒤, 이 회사 이름으로 은행 계좌들을 개설하고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이 계좌들로 입금을 유도했다고 한다. 돈이 입금되면 국제적인 자금 세탁 망을 통해 돈을 빼돌렸다. 체포된 이들 말고도 더 많은 공모자들이 세계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돼지 도살 사기는 공격자들이 돈은 많으나 외로운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 접근하여 큰 돈을 뜯어내는 것을 말한다. 젊었을 때 많은 부를 축적하는 데 성공했으나 노년에 가족과 지인 없이 혼자 지내는 사람들이 주요 표적이 된다. 공격자들은 이런 사람들을 찾아내 소셜미디어나 데이팅앱 등으로 접근하여 친분을 쌓는다. 이와 비슷한 공격으로는 ‘로맨스 스캠’이 있다. 말말말 : “이들은 전통적인 금융망과 암호화폐 망을 혼합적으로 활용해 자금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세탁했습니다. 일부 미국의 은행과 바하마의 은행들이 여기에 연루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사법부-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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