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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규제혁신이 시작되는 ‘글로벌 혁신특구’ 출범식 개최 2024.05.22

규제혁신과 해외 진출로 기업이 성장하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21일 지방자치단체, 지역의 산학연 관계자 및 특구기업 대표자들과 함께 ‘글로벌 혁신특구 출범식’을 개최했다.

최근 글로벌 첨단 기술 경쟁 심화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신속·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혁신을 바탕으로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는 혁신 클러스터의 조성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작년 5월 전 면적 네거티브 규제 실증 특례가 적용되고 해외실증과 국제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방안’을 수립 및 확정했고, 금년 부산·강원·충북·전남을 4개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했다.

글로벌 혁신특구의 본격적인 출범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혁신을 넘어 세계로’라는 표어로 특구별 홍보관 설치, 특구별 비전 발표와 4개 지자체 부단체장들과 특구 조성에 기여한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 기념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특구별로 열린 정책 컨퍼런스에서는 법률, 기술, 해외 진출 등 전문가 패널과 특구 기업들이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부산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세션에서는 글로벌 혁신특구의 제도적 특징과 발전 방안 △강원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세션에서는 해외 진출을 위한 국가별 인증 취득 및 실증 지원 △충북 바이오 세션에서는 네거티브 규제 목록 작성의 의의 및 특구에 미치는 영향 분석 △전남 직류산업 세션에서는 직류전력망 온라인 플랫폼 상용화를 통한 에너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미래 신기술 선점을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공동 연구개발(R&D) 추진과 글로벌 협력 추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계기로 부산·강원·충북·전남이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중심지가 되길 기원하며, 지역 주민의 열망이 반영된 지방시대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글로벌 혁신특구를 통해 신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신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술적·법률적으로 꼼꼼히 점검해 관련 제도 개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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