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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형의 ATM 멀웨어 등장, 60% 성공률 자랑 2024.05.28

요약 :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어페어즈에 의하면 새로운 ATM 멀웨어가 출현했다고 한다. 이미 다크웹에는 적극 광고가 되고 있으며, 유럽의 은행들을 겨냥하여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는 유럽 내 사용되는 ATM 기기의 99%를 침해할 수 있는 멀웨어라고 하며, 세계 다른 지역까지 합하면 60%의 성공률을 자신하고 있다. 여러 회사의 제품들을 침해할 수 있다고 하는데, 멀웨어 개발자가 언급한 제조사는 디볼드닉스도프(Diebold Nixdorf), 효성, 오키(Oki),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NCR, GRG, 히타치다. ATM 한 대 당 3만 달러의 수익을 보장하고 있으며, 따라서 멀웨어의 가격도 현 시점 3만 달러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개발자의 말이 사실이라 전 세계 ATM 기기의 60%를 감염시킬 수 있는 멀웨어라면, 세계 금융계에 커다란 위협이 등장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ATM 멀웨어는 말 그대로 ATM 기기를 공략하여 현금을 뱉어내게 하거나, 각종 사기 인출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이를 활용한 공격자들은 대부분 빠르게 ATM 기기를 물리적으로 공략한 후 현금을 가지고 현장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방어가 어렵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금융계통 전반에 대한 불신이 쌓이게 된다.

말말말 : “공격자들이 자기들끼리 홍보하고 광고하는 걸 다 믿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주 허황된 내용을 떠벌리지도 않기 때문에 철저히 조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큐리티어페어즈-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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