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자사 사칭 전환사채 판매 사기 주의 당부 | 2024.05.29 |
위조된 명함까지 들이밀며 소속 팀장이라고 소개
사칭 사이트 링크 전달, 이름과 전화번호 수집해 입금 유도 등 행위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SK Hynix)에서 최근 자사를 사칭하는 피싱 문자와 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SK하이닉스가 자사를 사칭하는 피싱 문자와 사기 사례가 발견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자료=SK하이닉스 홈페이지] SK하이닉스는 홈페이지에 ‘SK hynix 사칭-전환사채 판매 사기 주의’ 공지를 게재했다. 회사는 “최근 피싱 문자와 ‘SK hynix’ 사칭 웹사이트를 통해 ‘전환사채 물량 판매’ 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밝힌 사칭 유형은 문자로 본인을 SK hynix 소속 팀장으로 소개하는 것이다. 특히 위조된 명함까지 첨부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사칭 사이트의 링크를 전달하는 경우, 1주당 7만원 수준의 전환사채를 판매한다는 내용으로 이름과 전화번호를 수집한 후 전화로 신청 수량만큼의 입금을 유도하는 사례라고 소개했다. 회사 측은 “SK하이닉스는 절대 전환사채 판매 등의 이유로 개인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하거나, 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니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홈페이지 방문자 등 사용자들에게 안내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피싱 예방과 관련해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문자 메시지, 블로그 등에 포함된 URL에 접근하지 않으며, 특정 홈페이지 로그인이나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할 때 홈페이지가 일반적인 ‘http’가 아닌 ‘s(secure)’가 붙은 ‘https’로 시작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품 이벤트 등 무분별한 인터넷 이벤트에 참여해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고, 일정 길이 이상의 안전한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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