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아랍에미리트연합국 간 공동성명, 사이버보안과 국방기술 등 협력 | 2024.05.30 |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 대통령 국빈방문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국 공동성명 발표...사이버보안, 국방기술 등의 중요성 인식 방위산업 협력 강화 중요성 인식...사이버보안, 국방기술 및 국방R&D 등 협력방안 논의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을 국빈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양국 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 대통령 국빈방문...양 정상 공동성명 발표[사진=대통령실] 특히 양 정상은 사이버보안, 국방기술 및 국방 연구개발(R&D) 등 공동 관심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해 향후 어떤 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협력 분야로 △경제와 투자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국방·국방 기술 △교육 및 문화 △보건 △농업 △우주 △첨단기술 △과학 인재 육성 및 대학 간 협력 △지식재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철도 인프라 협력 △제3국 내 인프라 개발 협력 △아프리카 개발 프로젝트/파트너십 △글로벌 녹색성장기구(GGGI) △기후변화(COP28) △극단주의 △한반도 등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며, 협력에 관한 여러 협정 및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국방·국방 기술 특히 국방·국방 기술과 관련해 국방 협력 진전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면서 양 정상은 지식과 전문성 공유를 촉진하고 공동 관심 분야를 다루기 위한 추가 기회를 모색하고자 하는 양국 간 협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와 관련해 양 정상은 장관급 정례 협의체인 공동고위군사위원회(JHMC)를 통해 모든 국방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대한민국과 UAE 간 방위산업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양 정상은 사이버보안, 국방기술 및 국방연구개발(R&D) 등 공동 관심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양 정상은 외교·국방(2+2) 협의 등을 통해 이와 관련한 주요 문제에 대한 긴밀한 조율과 관여를 촉진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우주 양 정상은 20년 가까이 지속되어 온 기존의 우주 분야 협력을 바탕으로, UAE와 대한민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중심축 중 하나인 우주 분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우주의 평화적 이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주 상황 인식,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외기권 우주 기술, 우주 탐사, 우주 분야 중소기업 지원 등의 분야 지식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고, 양국의 기존 우주 인프라 심층 활용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이 분야의 연구·학술기관 간 협력 촉진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노력에 주목하고, 양국의 공공 및 민간 영역의 역량 강화 노력 진전에 만족감을 표명했다. 첨단기술 양 정상은 인공지능 및 5G를 포함한 첨단 기술 분야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해당 분야의 업계가 투자 기회와 공동 프로젝트를 모색하도록 장려했다. 양 정상은 2023년 1월 ‘전략적 산업·첨단기술 파트너십(SPIAT)’이 설립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 분야에서 두 우호국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학술 및 연구기관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방문 교류 협력을 지속할 것을 기대했다. 과학 인재 육성 및 대학 간 협력 양 정상은 첨단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인적 자원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 대학 간 협력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핵심 인재 공동 양성과 합동 연구 진행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했다. 지식재산 양 정상은 창의성과 혁신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있어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2023년 1월에 서명된 ‘지식재산 분야 심화 협력에 관한 MOU’를 통해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했다. 양 정상은 특허 심사에 더해 특허 심사관 훈련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한 ‘지식재산 분야 역량강화 MOU’의 서명을 환영했다. 극단주의 반대 양 정상은 테러를 조장하고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극단적 이데올로기와 극단주의의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양 정상은 평화로운 공존과 상호 존중을 증진함으로써 극단주의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양 정상은 모든 형태와 표현방식의 극단주의에 반대한다는 양국의 단호한 입장을 강조했다. 한반도 양 정상은 이웃 국가들의 안보를 저해하고 지역 및 그 너머의 안정과 안보를 저해하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및 최근의 소위 ‘위성’ 발사를 포함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UAE와 대한민국은 모두 북한의 고조된 핵 위협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에 국제법 존중 및 준수와 핵 확산 금지 조약으로의 복귀를 요구했다. 또한, 양 정상은 평화적인 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양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북한이 관련 당사자들과 대화를 재개하고, 외교적 해결책을 우선시하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핵무기를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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