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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태그, ‘비범’ 팝업 쇼 내 안성민 작가 작품에 비가시성 워터마크 제공 2024.05.31

성수동 갤러리 전시된 작품, 스냅태그 앱으로 작품 스캔해 디지털 콘텐츠 감상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IT 기업 스냅태그(대표 민경웅)가 5월 31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비범:아닐 비, 무릇 범’ 팝업 쇼에서 선보이는 안성민 작가 작품에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냅태그와 함께 협업해 작품을 선보이는 안성민 작가[사진=스냅태그]

‘비가시성 워터마크’란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로 그 안에 영상, 작품·작가 관련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삽입,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스캔할 때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예술 작품에도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적용해 작품 세계를 더욱 확장할 수 있다.

‘비범:아닐 비, 무릇 범’ 팝업 쇼에서는 한·미 교류 친선을 도모하는 저명한 비영리 단체인 뉴욕의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선보이며 뉴욕 화단의 주목을 받은 시트지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성수동의 독특한 건축공간에 적용한 설치 작품과 함께 Ornamented Curses 디지털 작품, 스냅태그의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예술로 응용한 한지 프린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관객들은 갤러리에 전시된 아날로그 작품을 먼저 만난 뒤, 스냅태그의 앱을 다운로드해 작품을 스캔하는 참여 행위를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스냅태그 기술을 매개로 연동되는 Ornamented Curses 작품의 디지털 콘텐츠를 개인 스마트폰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안성민 작가는 이 전체의 과정을 복합 장르의 예술활동으로 제시한다.

안성민 작가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넘어가 메릴랜드 예술대(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 대학원을 졸업, 그 이후 25년간을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했다. 특히 민화를 모티브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여러 요소를 그만의 해학적이고 초현실적인 시각으로 해석, 발전시킨 최근의 작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안 작가는 폴록 크래스너 그랜트, CUE Art Foundation 등으로부터 수상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허드슨 리버 뮤지엄, 미국 오레곤대 미술관, 한국 헬로우뮤지움 등에서 수많은 전시를 개최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뮤지엄, 허드슨 리버 뮤지엄 등의 다수 기관에 소장돼 있다. 또한 코리아나 화장품, 쇼엔텔 남성복과 콜라보를 했으며, 마음산책 출판사에서 출간한 ‘뉴욕의 속살’이라는 단행본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의 한 관계자는 “끊임없이 시도하고 진화하는 안성민 작가의 실험적 신개념과 함께 예술의 가능성을 넓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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