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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개최... 디지털 전환 등 7대 분야 논의 2024.06.03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디지털 전환 및 과학기술·평화·안보 분야 7대 분야 논의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모하메드 살렘 울드 메르주그(Mohamed Salem Ould Merzoug) 모리타니아 외교장관의 공동 주재로 28개 아프리카 국가 외교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가 2일 개최됐다.

[사진=외교부]


모리타니아는 올해 아프리카 연합(AU) 의장국으로,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정상 세션을 공동으로 주재할 예정이다. 이번 외교장관 회의에는 28개국 외교장관을 포함해 35개국 본국 대표단 등 아프리카 총 45개국에서 참석한다.

이번 외교장관회의는 6월 4~5일 간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를 마무리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지난 4월 29일 개최된 한-아프리카 고위관리회의(SOM)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정상회의 의제와 의전 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특히 우리 측은 이번 정상회의의 3대 의대 의제(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 하에서 그간 한국과 아프리카가 주로 협력해온 7대 분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향후 동 분야를 중심으로 양측간 실질 협력을 심화해 나가자고 했다.

7대 분야는 △교역 및 투자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 △지속가능한 인프라 △직업훈련 및 교육 △디지털 전환 및 과학기술 △상호 이해 및 교류 증진 △평화·안보 분야다.

아프리카 장관들은 한국이 최초로 아프리카와의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을 환영하고 정상회의에 높은 기대를 표명했다. 아프리카 측은 특히 농업·기후변화·기술·인프라·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면서 향후 동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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