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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라는 개발자 도구의 사용자 노리는 악성 NPM 패키지 발견돼 2024.06.04

요약 : 보안 외신 해커뉴스에 의하면 NPM이라는 리포지터리에서 악성 패키지가 발견됐다고 한다. 이름은 gulp-debugger-log이며, 이름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걸프(gulp) 생태계의 사용자들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175회 다운로드 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악성 페이로드를 피해자의 시스템에 심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자가 지속적으로 피해자의 시스템에 접근해 악성 행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다만 무조건 악성 행위를 실시하는 게 아니라 OS의 종류가 무엇인지, 데스크톱 폴더에 파일이 몇 개 있는지를 확인한 후 조건에 부합할 때에만 그렇게 한다. 윈도 NT, 파일/폴더가 7개 이상일 때에만 공격이 시작된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걸프는 개발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다. 즉 이번 공격은 개발자 및 개발 환경을 표적으로 삼은 것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파일과 폴더의 수를 확인하여 공격을 실시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인데, 인간 개발자가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노리기 위해 이 같은 조건을 걸고 공격을 실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개발 환경 내에 있지만 가상기계 등일 경우 파일이나 폴더가 많이 생성되지 않는 게 보통이다.

말말말 : “개발자를 노리는 공격자들의 행위는 조금씩 꾸준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도 합니다. 개발자들이 좀 더 경계심을 갖춰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파일럼(Phylum)-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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