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 FAIR 2024 행사 1일차인 6월 4일, 안랩 솔루션컨설팅팀 추상욱 부장은 B트랙에서 ‘사이버 위협 대응 관점에서 바라보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방지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추상욱 부장은 “최근 웹브라우저는 자동 로그인 기능으로 간편해졌지만 ‘인포스틸러’ 악성코드로 인해 수많은 개인정보가 탈취당하고 이러한 정보는 블랙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출시된 보안 솔루션은 하나의 기능에 특화된 단편적인 기능을 갖췄지만, XDR은 AI 적용을 통해 시나리오 분석, 위험 평가, 추천 대응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상의 결과값을 내는데 최적화됐다는 게 추 부장의 설명이다. 특히 XDR은 평소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하고, 비정상적인 패턴이 있을 때 XDR에서 자동으로 차단을 수행하기 때문에 리스크 매니지먼트 차원에서 꼭 필요한 솔루션이라는 것.

안랩 추상욱 부장은 “개인정보 유출 리스크를 관리하는 노하우는 단순한 이벤트 하나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 위험의 우선순위를 제공해 조직의 위험도를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위험도를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강연을 마쳤다.

국내 최대의 개인정보보호 축제인 ‘제13회 개인정보보호 페어&CPO 워크숍(PIS FAIR 2024)’은 ‘AI, 신뢰를 넘어 데이터 가치를 열다’라는 주제로 6월 4~5일 양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PIS FAIR 2024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CISO협의회·더비엔이 주관하는 PIS FAIR 2024는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관기관과 관련 업체 78곳이 함께하는 행사로, 올해 공공기관 및 기업의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개인정보 처리자 등 3,800여명이 참석한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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