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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 FAIR 2024] 파수, 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전략 2024.06.04

▲파수 최재호 부장[사진=보안뉴스]


PIS FAIR 2024 행사 1일차인 6월 4일, 파수 최재호 부장은 B트랙에서 ‘AI 시대의 개인정보보호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재호 부장은 “개인정보는 정형화의 정도에 따라 정형 데이터, 반정형 데이터, 비정형 데이터의 3가지로 구분한다”며 “비정형 데이터는 OA 파일, 워드, 아래아 한글, PDF 파일 등으로 해석이나 정형화하기가 어려워 관리가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최근 AI 서비스에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미래를 바꿀 AI 서비스로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등이 확산되면서 비정형 데이터의 활용도도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개인정보보호 관리의 현주소를 살펴보면 정해진 패턴 위주의 개인정보 식별은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등처럼 정규표현식 기반 개인정보 검출이 가능한 것도 있지만, 비정형 데이터처럼 정규표현식으로 개인정보 검출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최재호 부장은 “AI 서비스의 대표적인 보안 위협은 훈련 데이터 유출, 데이터 불법 처리, 기밀 유출, 대화 기록 유출, 해킹 공격 등이 있는데, 이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해킹 공격이기 때문에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전 정의된 패턴 기반 검출 방식의 문제점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연어 처리 언어 모델 적용과 함께 안전한 사용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효율적인 자연어 처리, 안전한 접속, 높은 정확도 등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대의 개인정보보호 축제인 ‘제13회 개인정보보호 페어&CPO 워크숍(PIS FAIR 2024)’은 ‘AI, 신뢰를 넘어 데이터 가치를 열다’라는 주제로 6월 4~5일 양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PIS FAIR 2024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CISO협의회·더비엔이 주관하는 PIS FAIR 2024는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관기관과 관련 업체 78곳이 함께하는 행사로, 올해 공공기관 및 기업의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개인정보 처리자 등 3,800여명이 참석한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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