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중국의 해킹 단체, 갑자기 전 세계 DNS 시스템 검사해 2024.06.12

요약 : 보안 외신 해커뉴스에 의하면 중국의 사이버 해킹 단체인 섹쇼우(SecShow)가 전 세계적인 규모의 DNS 정찰을 실시했다고 한다. 이를 추적하고 알린 보안 업체 인포블록스(Infoblox)에 따르면 공격은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인 중국교육과학연구전산망(CERNET)에서부터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공격자들이 DNS를 수색하는 이유는 DNS 리졸버들과, 각 리졸버들의 응답 시간을 파악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뭘 하려는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또한 이러한 공격 행위에 대한 전체적인 규모도 아직 다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답보다 의문이 더 생기는 발견이라고 인포블록스 스스로도 표현하고 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디도스 공격의 여러 가지 유형 중에 DNS 증폭 공격(DNS Amplification Attack)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 전 세계적인 DNS 시스템을 스캔한다는 건 불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디도스 공격이 중국 공격자들의 최종 목적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많은 것이 베일이 가려져 있으며, 따라서 계속해서 추적 관찰하는 수밖에 없다.

말말말 : “섹쇼우의 이러한 행위는 5월 중순부터 중단된 상황입니다. 발각된 것을 알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일 수도 있고, 영원히 작전을 종료시킨 것이 수도 있습니다. 이 역시 더 관찰해야 확실해질 일입니다.” -인포블록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