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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공격자들, 인도 정부 기관에 맞춤형 공격 실시 2024.06.17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공격 단체가 인도의 정부 단체를 공격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두 번의 캠페인이 적발됐는데, 하나는 보안 업체 시스코(Cisco)가, 다른 하나는 볼렉시티(Volexity)가 발견했다. 두 건 모두 정찰과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한 것이었다고 한다. 시스코는 공격자를 트랜스패런트트라이브(Transparent Tribe)라고, 볼렉시티는 UTA0137이라고 지목했다. 보안 업체마다 해킹 그룹들에 독립적으로 이름을 부여하기 때문에 둘이 이름만 다르지 같은 공격자일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확인된 건 아니다. UTA0137의 경우 디스고모지(Disgomoji)라는 새 리눅스 멀웨어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파키스탄과 인도는 앙숙 국가로, 서로가 서로를 노리는 해킹 공격을 늘상 해오고 있다. 이번 공격의 경우 인도 정부 기관 내 리눅스 시스템을 정확히 노리고 공격을 실시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보스(BOSS)라고 하는 독특한 리눅스 배포판에 맞게 공격이 설계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한다. 보스는 정부 기관 근무자들의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는 맞춤형 OS다.

말말말 : “파키스탄의 해킹 조직이 인도의 단체를 일부러 노렸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도 공무 시스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눈치입니다.” -볼렉시티-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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